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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아키라(akira)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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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분량이나 일부 내용적인 측면에서 다르기에 현 시점에서는 애니메이션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키라의 주된 감정선중 하나가 '불안'입니다.

 

이 '불안'이라는 감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애니메이션 '아키라'는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 쯤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이 시기의 불안정한 상황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일본 경제는 대폭 하락하였고, 많은 일본인들이 일자리와 수익을 잃었으며, 사회적 불안정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키라'는 분열된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 속 내용은 미래의 도쿄를 배경으로 한 SF 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작품은 대량의 파괴와 신체적 변화를 통해 일본 사회의 문제와 불안정한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일본 사회에서 격차와 불평등, 권력과 자본, 성장과 분열 같은 문제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키라'는 일본의 도시화와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온 문제점도 다루고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부터 고도의 도시화와 혁신적인 기술 발전으로 유명했으며, 이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본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알랭드 보통의 저서 "불안"에서 불안을 "자신의 존재와 관련된 불확실성, 무의미성, 적절성, 평가, 자아 정체성, 사회적 연결 등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감정적인 반응"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일상적인 감정이 아니라, 자아와 관련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불안은 인간의 삶에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개인의 내면과 외부 세계 간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자아와 타인, 자아와 사회, 자아와 자연 등 다양한 요소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안에 대한 이해와 대처는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불안을 극복하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그것을 향유하고 , 불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 정말 내가 원하는건 성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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