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최후의 질문"
원재로는 "The Last Question" 마지막 질문이라고 하고 최후의 질문이라고도 합니다. 마지막 질문이라고 해석해도 되겠지만 궁극의 질문이라는 느낌이 있기에 최후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합니다.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겠으나 , 만약 않읽어 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고 이글을 읽으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단편이니 읽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꼭 소설을 읽어보시고 이글을 읽어주세요*
"최후의 질문"은 1956년에 처음 출판된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가 쓴 SF 단편입니다. 엔트로피와 우주의 궁극적인 운명을 주제로 탐구합니다.
이야기는 인간이 별과 전체 은하계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에너지가 고르게 분배되고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우주의 궁극적인 에너지 사멸 문제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야기에서 인류는 점점 자신을 초월하는 컴퓨터를 만들어내고 시대별로 그것을 사용하는 과학자 및 사용자는 엔트로피를 되돌릴 수 있고 우주의 궁극적인 운명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컴퓨터에 질문을 할 때마다 컴퓨터는 "의미 있는 답변을 위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의 정신은 통합되고 모든 에너지가 고루 분배된 우주에는 그 슈퍼컴퓨터만 남게 됩니다. 그런 다음 컴퓨터는 시간과 공간을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깨닫고 이 힘을 사용하여 엔트로피를 역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우주를 만들고 존재의 순환이 새롭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Let there be light!"라는 대사로 끝납니다. 우주가 다시 태어나고 존재의 순환이 새롭게 시작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이글을 읽었을때가 중학교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가슴 두근거리며 읽었던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정확히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어도 , 날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그 글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지금에서 이 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면
우주는 거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묘사될 수 있으며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작은 정보 조각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 관점은 현실이 근본적으로 디지털이며 물리적 세계는 개별적이고 분할할 수 없는 정보 단위로 구성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보 이론 분야에서는 모든 것이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보 이론은 인간이나 기계 사이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정보의 전송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주는 끊임없이 전송되고 수신되고 처리되는 방대한 정보 네트워크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디어가 현실의 본질에 대한 설득력 있고 매혹적인 관점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이론일 뿐이며 아직 과학계 전체에서 완전히 입증되거나 수용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지식적인 측면에서의 분석이지 , 어린 시절 날 이끌었던 것은 그 너머에 있는 듯합니다. 진정 허무하지 않고 소멸하지 않을 그 무언가가 있을것 같다는 느낌, 막연하게 추측해보건데 종교적인 신을 바라보는 느낌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