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에 대한 짧은 이야기(정체성의 혼란은 없다)
인간의 구분하는 기준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나'라는 의미를 구분짓는 기준또한 다양합니다.
'공각기동대'와 관련해서 '자아'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글과 영상들은 이미 존재합니다. (제가 그보다 잘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
저는 '공각기동대'가 다루고 있는 주제들중 다른 부분에의 '도구'와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공각기동대는 일본의 만화가 시이로 마사무네이가 1989년에 발표한 SF 만화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제작되었습니다.
공각기동대는 미래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범죄와 그것을 막기 위해 인간과 기계가 융합된 특수 부대인 공각기동대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부대는 사이버신경과 기계를 연결하여 강력한 전투 능력과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은 과학 기술, 인공지능,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여 그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관계, 인간의 본질, 인공지능의 윤리 등 철학적인 문제들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은 평화로운 사회와 개인의 자유, 안전보장 등 사회적 가치와 충돌하면서 인간의 성장과 변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공각기동대는 그림체와 스토리, 캐릭터 등이 모두 고도로 완성되어 있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SF 작품이지만 철학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 여러 측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서 의체화된 (기계화된) 몸을 '도구'로 생각한다면 그 '도구'가 자신의 부분인가? 그리고 자신의 자아의 일부분이 될수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검도를 전문적으로 하며 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정체성 안에는 분명 '검도', '검사'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사람이 검을 들어 휘두르며 의미를 만들어 냈을때 그사람을 '검사'라 하며 구분 짓습니다.
검이 없어도 그 안에 정체성은 '검사'라는것이 내제되어 있지만 검이란 '도구'가 그 정체성을 만들어 냅니다.
*정확히 이글에서 이야기하는 검이라는 도구는 유형과 무형의 모든것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말하였다.
흔히 언어는 우리가 쓰는 '도구'라고 합니다. 영어의 문법어순이 우리가 쓰는 한국어와 달라서 생각하는 방식도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분명 그 '도구'라는 것은 우리의 일부로 자리잡혀 있고 우리는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천체 만원경을 통해서 지구라는 울타리에서 우주라는 세계로 인식을 넓혔고 현미경을 통해 미시세계를 탐구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나 세균등을 알수있게 하였다. 그것만으로 우리스스로에 대한 자기 인식이 과거와는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에서 진부한 논점으로 모든것은 하나다, 모든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는 종족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싶어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든 ,기계화된 몸이든,그것을 인간의 이기심때문이라도 자신으로 받아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